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26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41년을 달린 포르쉐 911, 진정한 데일리 슈퍼카임을 증명하다

슈퍼카는 부를 과시하는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아마 매일같이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 ‘데일리 슈퍼카’라고도 불리는 포르쉐를 제외하면 말이죠. 물론 포르쉐 911을 데일리 카로 사용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늘 멋진 차와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실제로 데일리 카로 사용된 포르쉐, 그것도 무려 41년이나 운행한 포르쉐 911 터보가 아직도 현역으로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Bill MacEachern이라는 사업가의 포르쉐 911(930) 터보는 무려 72만 5,000마일, 116만km가 넘는 거리를 달렸고 여전히 현역으로 달리는 중입니다. 이 멋진 ‘클래식’카의 모습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거리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체불명의 페라리 488, 뉘르부르크링에서 목격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페라리, 과연 무엇으로 우리를 놀라 게 해줄까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로는 왠지 약합니다. 아직 엄청난 게 남아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데요, 역시나 서프라이즈가 있었네요. 뉘르부르크링에서 488 GTB의 테스트 차량이 목격되었습니다.

사실 외관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정확한 스펙이 공개된 것도 아닙니다. 모든 내용은 추측일 뿐이지만, 혹시 이 차량이 F1에서 사용되었던 물리적 에너지 저장장치인 ‘KERS’가 적용된 모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어쩌면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지도 모릅니다. 분명 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겠지만, 왜 가슴이 두근거릴까요?

 

로터스, 중국에서 만든다?

로터스는 1952년부터 영국에서 자동차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수익성의 악화로 중국 지리그룹이 로터스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지리그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로터스를 다시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지리그룹이 로터스를 인수한다면 볼보 폴스타에 로터스 튜닝 서스펜션을 장착하는 등 여러 가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 로터스의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생산 로터스의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영국에서 만든 스포츠카라는 타이틀이 사라지면 아쉽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축구 선수 사비 알론소, “모터사이클은 내 은퇴 선물”

유명인이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즐기는 소식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페인의 유명한 축구선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 (Xabi Alonso)가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구입한 모습을 SNS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드리드의 Café Racer Dreams에서 BMW R100 커스텀 바이크를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올여름,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한 그는 이 바이크로 은퇴를 자축할 모양입니다. 그는 자동차보다 자유로운 모터사이클을 선호한다고 했으며, 커스텀 R100에 취향을 드러내는 다양한 주문사항도 잊지 않았습니다.

 

두카티 V4 슈퍼바이크 나오나?

두카티의 슈퍼바이크 라인업 중 최고사양 1299 파니갈레를 능가하는 새로운 V형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슈퍼바이크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꾸준한 루머도 있었지만 얼마 전 촬영된 한 스파이샷을 보면 이 프로젝트가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외신의 추측입니다.

레이아웃은 데스모세디치 V4가 가진 GP머신의 설계와도 비슷합니다. 이 모델 또한 기존의 파니갈레처럼 프레임리스 섀시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이한 것은 기존 L2 엔진에 비해서 뒤 쪽 실린더의 각도가 좀 더 뒤로 누워져 있다는 것인데요. 섀시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편으로 보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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