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있어 공간은 제품과 사람,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고객과 가장 최전선에서 만나는 자전거 숍은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에 각 브랜드는 콘셉트 스토어 도입을 통해 제품의 정체성을 전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첼로스포츠가 ‘콘셉트 스토어’에 정성을 쏟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 3월 25일, 첼로의 여섯 번째 콘셉트 스토어 김포 구래점 소셜 라이딩이 오픈했다. 지난해 말 첫 번째 첼로 콘셉트 스토어인 광주 화신자전거 송정점을 시작으로 불과 몇 달 사이에 여섯 번째 첼로 콘셉트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현재 첼로의 콘셉트 스토어는 서울 지역의 첫 번째 콘셉트 스토어인 서대문점에 이어 천호점이 문을 열었고 수원과 광주, 전주 등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첼로콘셉트 스토어의 오픈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누구에게나 변신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미지가 확고한 국내 브랜드의 변신은 더욱 쉽지 않다. 첼로 콘셉트 스토어의 도입은 첼로 플래그십 스토어인 첼로홍보관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기존 신사동 전시관을 새롭게 확장 이전한 압구정 첼로 홍보관 '어라운드3000'은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의 만남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표방하며 라이더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새로운 트레이닝 서비스와 이벤트 공간 개념을 도입하며 자전거 문화의 즐거움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 이후, 첼로는 딜러와 소비자의 접점을 찾기 위해 ‘콘셉트 스토어’ 를 오픈하고, 첼로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콘셉트 스토어는 단순한 자전거 숍이 아니라 라이더의 문화가 녹아 있는 자전거 전문 숍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만큼, 프리미엄 자전거 숍으로서의 변신에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라이더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을 뿐더러 매장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오프한 첼로 콘셉트 숍을 만나본다.

 

첼로 콘셉트 스토어, 김포점 소셜 라이딩

그동안 김포 하면 ‘김포국제공항’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신도시가 형성되고 한강, 아라뱃길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면서 자전거 타는 이들에게는 가장 핫한 장소가 된 곳이 바로 김포다. 라이더를 타깃으로 한 스폿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말, 첼로의 여섯 번째 콘셉트 스토어 소셜 라이딩이 문을 열었다. 소셜 라이딩은 김포 한강 신도시 가장 안쪽에 구래동 한국전력공사 사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아라뱃길과 가깝고 5,000여 세대 대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이 입소문을 타는 이유는 단지 입지 요건에만 있지 않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자전거 숍이 아니라 캐주얼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다양한 제품 구성과 수준 높은 미캐닉 서비스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프리미엄 자전거 숍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첼로의 콘셉트 스토어는 우선 일관된 마케팅 방향성과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시각적인 통일감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하이엔드 자전거 전문 브랜드로서 추구해온 첼로만의 감성을 공간을 통해 전하고, 다양한 제품 구성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전략에서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셜 라이딩의 인테리어 또한 첼로 콘셉트 숍이 추구하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천장과 복층 구조를 통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첼로 콘셉트 스토어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한 곳에서 첼로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간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충실하게 보여준다. 레퍼런스, 엘리엇, 케인 등 첼로의 로드바이크 및 MTB 브랜드와 HK가 국내 라이더에게 소개하고 있는 콜나고를 비롯해 시디, 지로, BBB 등 다양한 자전거 용품과 액세서리, 카스텔리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미캐닉과 철저한 브랜드 교육이 밑받침된 직원을 통해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소셜 라이딩은 전문 미캐닉 공간을 갖추고 표준 공임표를 통해 고객에게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라이더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휴식 공간, 자전거와 관련한 시승 이벤트와 라이딩 교육, 동호회 지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첼로의 문화와 자전거 문화가 공유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기라이딩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과 토요일 아침 7시에 진행한다. 코스는 아라뱃길과 강화도 라이딩 코스, 파주 헤이리 등 60km 정도의 코스를 라이딩한다.

평야가 대부분인 김포의 특성상 고객은 주로 로드 사용자가 많다. 그러나 MTB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 MTB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 라이딩의 노형석 대표는 첼로 콘셉트 숍을 통해 라이더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우고 싶다고 밝히며 김포지역 자전거 문화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셜 라이딩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문의: 첼로 김포점_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9로 12번길 8-28(구래동) TEL)031-987-4521

 

첼로 콘셉트 스토어 천호점

천호점은 지난 4월 5일 오픈했다. 자전거 거리라 이름 붙은 천호동 일대에 위치한 천호점은 이곳에서 오랫동안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천호 MTB가 새롭게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자전거 관련 상점이 밀집되어 있고, 자전거 카페는 물론 한강 자전거 길과의 접근도 편리해 자전거 숍으로서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었다.

문의:서울 강동구 천호2동 330-15 TEL: 02-428-8855

 

첼로 콘셉 스토어 전주점

전주점은 지난 3월말 매장 운영을 시작해 4월 8일 그랜드 오픈식을 치렀다. 전주 교보생명 옆 시내 중심가에 있다. 자전거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을 만큼 넓은 매장과 자전거에 관한 오랜 노하우를 갖추었다.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사은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첼로 전주점_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73(교보생명 옆) TEL) 063-252-4321

 

<첼로 플래그십 스토어>

· 어라운드3000(첼로홍보관 압구정점):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13(신사동 666-6번지) 02-545-0111

<첼로 콘셉트 스토어>

· 첼로 수원점: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76 TEL)031-546-8283

· 첼로 광주점: 광구시 광산구 내상로 67 TEL)062-942-6140

· 첼로 전주점: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73(교보생명 옆) TEL) 063-252-4321

· 첼로 서대문점: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74-14 TEL)02-372-1577

· 첼로 천호점: 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 330-15 TEL)02-428-8855

· 첼로 김포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9로12번길 8-28(구래동) TEL)031-98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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