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1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현대 싼타페, 양산차 최초 남극횡단 성공

현대자동차의 SUV 싼타페가 양산차로는 최초로 남극횡단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대 싼타페의 남극횡단은 영국의 위대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 패트릭 버겔이 참가했고, 현대차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Shackleton’s Return’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패트릭 버겔은 작년 12월, 남극 유니언 캠프에서 맥머도 기지까지 왕복 5,800km를 달렸고, 싼타페는 영하 30도의 혹한에서 30일간 하루 20여 시간을 달리는 강행군에도 큰 문제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에 사용된 싼타페는 높이 38인치, 폭 15.5인치의 거대한 타이어를 제외하면 순정에 가까운 차량이었다고 하니 더욱 놀랍습니다.

 

혼다, 미국에 새로운 풍동 연구 시설 착공

일본의 자동차메이커 혼다가 미국 오하이오 주의 교통 연구 센터에 새로운 윈드터널을 짓습니다. 미래 자동차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 연구시설의 건설에는 1억 2,400만 달러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혼다의 차기 윈드터널은 시속 308km/h의 속도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레이스카나 차세대 슈퍼카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고, 또 마이크와 카메라를 이용해 고속주행 시 자동차의 소음을 줄이는 디자인을 연구할 수도 있겠죠? 또한 혼다는 항공기와 로봇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윈드터널이 완성된 이후 혼다의 차세대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무척 기대되네요.

 

돌아온 레트로 붐? 1972 토요타 랜드 크루저의 부활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옛날 자동차는 안락하지는 않아도, 특유의 멋과 낭만이 있어 최근 많은 사람이 다시 찾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FJ컴퍼니는 랜드 크루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토요타 FJ40을 전문적으로 복원하는 회사입니다. FJ컴퍼니의 랜드크루저는 재미있게도 미국의 커스텀 핫로드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FJ컴퍼니가 이번에 공개한 FJ40의 외형은 클래식함이 남아있습니다. 작은 체구에 토요타 3F-E 인라인 6기통을 얹었으니 오프로드도 잘 달리겠네요. 옵션으로 파워스티어링도 장착 가능하다니 보기보다 운전은 쉬울 것 같습니다. FJ컴퍼니의 FJ40은 주문 제작되는 모델로 가격은 5만 5,000달러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와사키 Z900 요시무라 알파 T

공격적인 네이키드 바이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가 바로 가와사키 Z 시리즈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다운 날카로운 모습과 강력한 4기통 엔진,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Z의 헤리티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고성능 네이키드 바이크인데요. 

애프터마켓 파츠 제조사 요시무라가 Z900에 어울리는 멋진 배기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장착 방식은 슬립 온(Slip-on)으로 매우 간단하며 파워가 4.5퍼센트 가량 증가합니다. 무게는 더욱 더 낮아졌고, 소음 규제에도 만족합니다. 

 

스즈키 라이브 라이트 프로젝션

스즈키가 독특한 기술 특허를 냈습니다. 바로 모터사이클의 상황과 주변 차량의 상황에 알맞은 라이트를 바닥에 깜빡이며 비추어 주는 장치로, ‘Live light projection’ 이라고 하는데요. 도면을 보면 모델이 된 GSX-R의 4방향으로 프로젝션 라이트가 설치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게 됩니다. 

이를테면 주변에 너무 가깝게 달리고 있는 차량이 감지되면 해당 방향의 조명을 깜빡여 능동적으로 해당 차량에게 경고합니다. 그뿐 아니라, 모터사이클이 기울면 코너링라이트의 기능도 수행하며, 감속하면 뒤 차가 대응할 수 있도록 속력에 따라서 노면에 조명을 깜빡입니다. 스즈키는 이 기술을 2년 이내에 시판차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이미지 출처: Morebikes.co.uk)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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