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12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현대의 핫해치 i30 N, 뉘르부르크링 24시 달린다

현대자동차의 해치백 승용차 i30의 고성능 버전인 ‘i30 N’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열리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레이스카로 출전할 예정인데요, 성능 테스트를 겸해 양산차에 거의 근접한 모델을 2대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킷 주행용으로 튜닝된 차는 일반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세팅이 크게 다를 수 있지만, 산악 도로와 같은 거친 환경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죠? i30 N은 2.0리터 터보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 또는 ‘RS’ 배지를 단 타사의 경쟁모델에 견줄 만한 멋진 핫해치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2030년, 테슬라가 르망24시에 출전한다면?

디자이너 오마르 알파라 젠다를 필두로 한 스페인 IED 바르셀로나의 학생 4명이 미래의 테슬라 레이스카를 디자인했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공식 디자인은 아니지만, 미래의 자동차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들이 디자인한 테슬라 르망24시 레이스카의 특징은 차체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특이하게도 바퀴 중간에 팬이 달려있습니다. 또 차량이 감속할 때 차체 위를 흐르는 공기와의 속도차를 이용한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요, 과연 이들의 아이디어가 2030년에는 실현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드래그 트랙의 악마 등장, 닷지 챌린저 SRT 데몬

그야말로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카의 등장입니다.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은 너무나 강력한 성능으로 등장과 동시에 ‘북미 핫로드 협회(NHRA)’가 공식 드래그레이스 출전을 금지했다고 하네요. 양산 차량임에도 순정사양으로 온갖 급발진용 장비를 갖추고, 심지어 강력한 출력으로 앞바퀴를 들고 ‘윌리’로 스타트할 수 있다고 자동차 메이커 스스로가 자랑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이런 차가 나오자마자 엄청난 비난을 받겠죠? 하지만 이 차는 미국의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차니까요. 슈퍼차저를 장착한 6.2리터 헤미 엔진은 840마력의 최대출력을 내며, 0-60마일(96km/h) 도달시간 2.3초, 1/4마일 주파기록 9.65초 신기록 달성을 했습니다. 닷지는 챌린저 SRT 데몬 구매 고객에게 퍼포먼스 드라이빙 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트라이엄프 바버, 북미에서 선전

본네빌 바버는 트라이엄프가 둔 신의 한 수였습니다. 북미 판매기록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T100이나 스트리트 스크램블러, 스트리트 컵과 바버 등 유명한 본네빌 패밀리의 활약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약 15퍼센트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드스쿨 룩을 가진 트라이엄프 바버는 오래되고 단순해 보이지만 현대적인 기능도 갖췄습니다. 하드테일 룩이기는 하지만 중앙에 리어쇽을 갖추고 있고 라이드 바이 와이어 전자식 스로틀, 트랙션 컨트롤과 토크 어시스트 클러치, 심지어 로드 및 레인 모드를 고를 수 있는 라이딩 모드셀렉터도 있답니다.

 

허스크바나, KTM 이어 2스트로크 엔듀로 발표

KTM과 기술을 공유하는 허스크바나는 퓨엘 인젝션 2스트로크 엔듀로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2018 TE250i와 TE300i가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TPI(Transfer Port Injection) 기술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KTM이 새로운 250EXC TPI와 300 EXC TPI를 오는 5월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허스크바나의 뉴 모델은 6월 생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들 모두 2스트로크 엔진에 새로운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뉴 모델로, 엔듀로 마니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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