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모터쇼에 화창상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부스를 마련하여 많은 일반인 및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스는 인디언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인디언 레드 색상 위주의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졌다. 전시장에 전시된 모델은 인디언 로드마스터, 로드마스터 클래식, 치프 클래식, 치프 빈티지, 치프 다크호스, 스프링필드, 그리고 젊은 분위기의 스카우트다.

먼저 인디언 치프 클래식은 치프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로써 값비싼 크롬 도금과 각 파츠의 프리미엄 퀄리티가 돋보이는 정통 크루저 스타일이다. 휠을 감싸는 대형 스커트 휀더와 길고 낮은 실루엣에서 전형적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백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썬더스트로크 111 엔진의 파워는 세상 그 어느 크루저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라이딩을 선사한다. 

치프 빈티지는 인디언의 클래식함에 크롬파츠와 치프 빈티지 특유의 말안장을 닮은 시트, 풍성한 스커트 펜더와 이에 걸맞는 백태 타이어, 고급스러운 페인트 콤비네이션, 그리고 기타 빈티지에만 한정된 액세서리들로 20세기초의 화려했던 전성기의 모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탄생 시킨 인디언 바이크의 정수이다. 스포크 휠에도 역시 크롬을 입혀 화려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을 잃지 않아 어느 것 하나 무심히 넘길 수 없게 한다. 대형 엔진가드를 장착했으며 아메리칸 스타일이 주는 클래식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데저트 탄 가죽으로 만든 새들백, 크룸 프론트 앤드 장식과 공랭 썬더 스트로크 111엔진은 마치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오래된 사진을 그대로 꺼내서 보는 듯 하다.

투어링 라인의 로드 마스터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로드마스터 모델은 1901년에 탄생된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서, 인디언 모터사이클 최초의 풀 투어링 패키지 모델이다. 
안락한 듀얼 시트를 비롯 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라이딩 중 조작이 편리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라이드 커맨드는 GPS로 동료의 위치를 파악하고, 블루투스를 통한 통화 및 음악재생 등의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혔다.

인디언이 최근 공개한 2017년형 로드마스터 클래식은 치프 빈티지를 닮은 클래식한 외관에 현대적인 편의 장비를 탑재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아메리칸 투어링 바이크로 출시되었다. 새들백과 트렁크를 빈티지 스타일의 천연가죽으로 제공하여 아메리칸 투어링 바이크에 클래식한 멋을 더했으며 기존 로드마스터와 마찬가지로 7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라이더 커맨더 시스템과 오디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열선 그립과 시트, 전동식 윈드실드, ABS 브레이크를 기본 편의장비로 제공하고 있으며 거기에 다양한 가죽 및 크롬 액세서리를 통해 바이크를 보다 멋지게 연출도 가능하다.

치프 다크호스는 무광 블랙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바이크이다. 이름 그대로 한 마리의 흑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다크호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인디언 다크호스는 다른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인업과는 달리 크롬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당당한 느낌을 자아내는 매트 블랙 페인팅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썬더 스트로크 111 엔진을 탑재하고 인디언 치프 클래식과 같은 섀시와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차체에서는 크롬을 제거하고 캐스트휠로 변화를 꾀했는데, 이 때문에 치프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우면서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디언 치프 빈티지와 치프테인의 중간쯤 포지션으로 위치하게 된 인디언 스프링필드는 기존 치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실루엣 위에 스마트키 그리고 ABS와 크루즈 컨트롤 등의 현대적인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으며, 1,811CC의 넉넉한 배기량과 6단 트랜스미션으로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하드타입 새들백이 적용되어 보다 안전하게 물품 수납이 가능하며, 동승자 발판도 페그형태가 아닌 플로어보드타입이 적용되어 편안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드로워 페어링과 호환이 되는 머스테시 스타일의 엔진가드도 장착되어 있다.

인디언 스카우트는 하나의 전설이다. ‘죽음의 벽’을 정복할 만큼 발전된 밸런스는 한때 위기였던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승리로 이끌었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을 만들어냈다.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수랭 V트윈 엔진을 채용한 스카우트는 인디언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몸놀림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베이직 가죽 시트와 단순한 실루엣, 낮은 시트고는 날렵한 성능으로 인디언 그 자체를 대변할 만하다. 인디언 스카우트와 함께라면 어디를 가나 뜨거운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플랫트랙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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