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20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스바루 WRX STI의 봅슬레이 런

오래전 아우디가 사륜구동 승용차 콰트로를 이용해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광고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 있었죠? 그 후 여러 자동차 메이커가 사륜구동 승용차로 눈 쌓인 경사로를 거슬러 올라가며 성능을 과시하곤 했습니다만 스바루는 내려옵니다. 단, 옆으로요.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고 달리는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닙니다. 스바루는 스위스의 봅슬레이 경기장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고,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폭을 넓혔지만, 그럼에도 2m정도 되는 좁은 경사로를 달려 내려오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군요. 그나저나 더는 랠리에서는 볼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건재한 ‘임프레자’를 만나니 어쩐지 반가운 생각도 듭니다.

 

루프 CTR 옐로우 버드, ‘클래식 포르쉐가 아닙니다’

루프(Ruf)는 포르쉐의 고성능 튜닝 버전으로 유명한 독일 회사입니다. 루프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1987년 포르쉐에 496마력 엔진을 탑재, 시속 340km로 달릴 수 있었던 ‘옐로우 버드’가 있는데요, 이 전설적인 자동차가 부활했습니다.

다시 태어난 루프 옐로우 버드는 더 이상 포르쉐의 튜닝카가 아닙니다. 모습은 클래식 포르쉐지만 루프가 새로 설계한 섀시와 카본 모노코크구조를 적용, 7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완전히 다른 자동차라고 하네요. 루프는 CTR을 연간 30대 생산할 계획이며 이미 올해분은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2017 로터스 엘리스, 극한의 감량을 실행한 스프린트 에디션

레이스카가 아니라도,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극한의 경량화를 한 자동차를 만드는 메이커로 영국의 로터스가 있습니다. 로터스의 2인승 스포츠카 엘리스는 이미 1톤 미만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2017 엘리스 스프린트 에디션은 기존 모델보다 더 많은 카본파이버를 적용해 41kg을 추가로 감량한 극초경량 모델입니다.

로터스 엘리스 스프린트 에디션의 건조중량은 798kg, 가장 강력한 스프린트 220 버전도 엔진의 출력은 217마력밖에 되지 않지만 0-96km(60mph) 도달시간은 4.1초에 불과합니다. 또한 엑시지에서 먼저 선보인 새로운 센터콘솔을 적용, 인테리어도 새롭게 바뀌었네요. 영국 판매 가격은 32,300파운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탄 혼다 NM4

영화 <고스트 인 더 쉘>에 혼다의 크루저 NM4를 개조한 모터사이클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스칼렛 요한슨은 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만화 원작 <공각 기동대>를 소재로 한 가상의 미래 무대에서 범죄자와 싸우는 액션 연기를 펼칩니다.

혼다 NM4는 애초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차세대 크루저로 개발됐으며, 750cc급 병렬 2기통 엔진과 DCT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한편, 영화 <고스트 인 더 쉘>은 국내에도 곧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누비는 야마하 MT 투어

야마하는 자사의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시리즈 MT라인업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유럽 대륙에서 MT투어를 진행합니다. MT-125, MT-03, MT-07, MT-07 모토케이지, MT-09 와 MT-1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야마하는 다른 브랜드와도 협업할 계획인데요. 헬멧 브랜드 샤크와 10가지의 다양한 MT 스타일을 조합할 예정이며 아크라포비치 또한 MT 시리즈와 잘 맞는 배기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원한다면 야마하 ‘다크 사이드’ 웹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딜러에서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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